[베러먼데이] 최소한의 규칙에 최대한 자율성 보장하려고 하죠

관리자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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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규칙에 최대한 자율성 보장하려고 하죠


부산 스타트업 대표들 소통법 


공정을 중시하며 차별에 분노하는 MZ 세대는 실력과 능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솔직한 표현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할 때 진정한 소통도 시작될 수 있다. 부산 스타트업 베러먼데이가 MZ세대 진로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베러먼데이 제공



MZ세대가 주축이 되고 젊은 세대를 상대하는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기성세대의 목소리가 큰 회사와는 분명 다른 모습인 곳이 많다.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베러먼데이(Better Monday)’ 도경백 대표와 ‘브이드림(VDREAM)’ 김민지 대표에게 MZ세대와 어떻게 일하고 소통하는지 물었다. 베러먼데이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필요한 모임과 수업을 만들어 주고, 브이드림은 장애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율적·수평적 조직문화

베러먼데이와 브이드림은 직원 대부분이 MZ세대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지향하고,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직원이 편하게 이야기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만들고, 업무 처리에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노력한다.

도 대표는 “MZ세대는 조직보다 개인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을 위한 목소리를 낼 줄 안다”며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의 규칙만 세우고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MZ세대 판단과 선택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하고 중요한 내용만 보고 받는다”며 “보고서 형식이 아니라 SNS나 전화로 알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직도도 수평적으로 만들었고 직급과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보상도 준다”고 덧붙였다.

■생각과 즐거움

두 기업은 고객도 MZ세대가 많다.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각을 중시하고, 양쪽 모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 대표는 “부산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려는 MZ세대 20명과 수업을 진행한 적 있다”며 “지식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MZ세대들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답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전에는 월요일에 음료를 나눠 주는 ‘오피스 어택’이나 ‘캠퍼스 어택’도 진행했다”며 “월요일도 주말처럼 행복하게 만들자는 회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부터 월요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장애인 MZ세대도 비장애인과 다를 것 없이 선호하는 직무가 다양하고 뚜렷하다”며 “적합한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85개 사항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택근무를 하는 장애인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러키박스 전달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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